배고플 때 읽는 시 - 국수가 먹고 싶다 (by 이상국)
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엄마가 가느다란 소면으로 해 주시던 따뜻한 멸치 국수 한 그릇이 생각납니다.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정겨운 음식인 국수를 맛깔나는 언어로 아름다운 시(詩)로 만들어 낸 이상국 시인은 최고의 요리가가 아닐까 싶습니다. 이상국 시인의 "국수가 먹고 싶다"를 읽고 오늘 하루는 마음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. 배고플 때 읽으면 제격인 시인 이상국 시인의 "국수가 먹고 싶다"를 마음 깊숙이 간직해 보시기 바랍니다.
국수가 먹고 싶다 - 이상국 시인
국수가 먹고 싶다
사는 일은
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
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
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주는
국수가 먹고 싶다
삶의 모서리에 마음을 다치고
길거리에 나서면
고향 장거리 길로
소 팔고 돌아오듯
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
국수가 먹고 싶다
세상은 큰 잔칫집 같아도
어느 곳에선가
늘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
마음의 문들은 닫히고
어둠이 허기 같은 저녁
눈물자국 때문에
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들과
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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